안녕하세요. 순수미술 속 다양한 장르에 대해서 오늘은 알아보려고 합니다. 다들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테지만 구분하려고 하면 조금 어렵고 헷갈리셨을 거예요. 순수미술은 어떤 장르로 나뉘고 그 장르는 어떤 역사와 대표작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의 글에서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지난 시간까지는 유화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조금 더 큰 분류의 밑그림을 그리고 순수미술을 단계적으로 설명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큰 틀의 순수미술을 먼저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1. 순수미술의 장르 첫번째
순수미술은 창작자의 개인적인 감성과 아이디어를 표현하기 위해 예술적인 요소를 사용합니다. 이 장르는 형식적인 규칙에 구애받지 않고, 창작자의 자유로운 표현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강조하는 장르이죠. 순수미술의 주요 장르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회화'(Painting) 입니다. 회화는 플랫 캔버스나 다른 표면에 페인트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형식을 가진 예술입니다. 회화는 오일 페인팅, 아크릴 페인팅, 수채화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해서 표현되는 장르입니다. '조각'(Sculpture)도 순수미술의 큰 장르인데요. 조각은 물질을 조각해서 입체적인 작품을 만드는 예술로 대리석이나 나무, 금속, 점토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서 창작될 수 있겠습니다. 현대 조각 장르는 다양한 형태와 재료를 이용하여 창작되고 있으며 기하학적인 형태부터 추상적인 형태까지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드로잉'(Drawing)은 연필, 종이나 숲 등의 도구를 사용해서 그림을 그리는 예술 형식이예요. 드로잉은 선이나 질감, 음영 등을 통해 창작자의 아이더어와 감정을 표현하게 됩니다. 드로잉은 스케치, 캐리커처, 크로키 등 다양한 스타일과 기법으로 구현될 수 있는 예술 장르입니다. '인스톨레이션'(Installation)은 창작자가 공간 전체를 예술 작품으로 활용하는 예술 장르입니다. 대규모 설치물이나 사운드, 조명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나 미술관 또는 갤러리 등에 전시되는 경우가 많고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더 다양한 형태로 예술적 요소를 추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순수미술의 장르 두번째
너무 많은 장르를 한번에 소개하면 지루하실 것 같아서 한번 끊었다가 다시 설명드려 볼게요. '퍼포먼스아트'(Performance art)는 창작자의 신체적인 행동과 동작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미술입니다. 실시간으로 관람객 앞에서 이루어져서 시간과 공간을 기반으로 창작되고 참여자와 관객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른 의미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판소리를 예로 들 수 있겠네요. '사진'(Photography)은 우리에게 친숙하고도 생활에 밀접한 예술 장르입니다. 카메라나 렌즈 등을 사용해 빛을 포착해서 영상으로 기록하는 예술입니다. 사진은 현실적인 장면을 기록하기도 하고 창작자의 시점이나 감성을 담아내기도 하지요. 마지막으로 '혼합미술'(Mixed media art)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순수미술의 장르를 명확하게 구별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어디까지나 장르나 형식은 예술을 분류하는 하나의 용이성을 위한 도구이지 예술을 묶어두는 한계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기에 혼합미술에 의미가 있습니다. 다양한 재료와 매체를 혼합해서 작품을 창작하는 형식이며, 우리가 위에서 살펴본 회화, 조각, 드로잉, 인스톨레이션, 사진 등 다양한 예술 형식을 결합해서 창작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창작자가 더 큰 창의성과 자유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장르이지요.
3. 기타 순수미술의 장르 세번째
이 외에도 섬유미술, 인쇄미술, 콜라주 등 다양한 장르와 형식이 순수미술에 속하며, 앞으로 그 장르의 범위 또한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장르들은 창작자의 창의력과 개성을 통해 예술적 표현을 이루어낸 작품을 분류하는 구분에 불과합니다. 독특한 시각적 언어와 기법들은 장르의 특성을 이해하면 더 깊은 작품 감상을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작가는 다양한 장르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더 깊이 있고 전달력 있게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습니다. 장르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는데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다음 글부터는 이런 장르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고 싶습니다. 특히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회화나 조각 같은 장르는 대표 작가와 작품을 살펴보는 것을 빼놓을 수 없겠죠. 순수미술을 어려운 분야로만 생각하고 있는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이 하나씩 장르를 배워가면서 더 가까워지고 재밌게 느끼는 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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