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미술의 종류와 발전에 대해서 함께 배워봅시다.

오늘은 순수미술의 한 갈래인 설치미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예술운동 중 로로로 까지 포스팅 했었는데 그 이후로 예술운동을 계속 다루는 것이 지루하기도 하여 곁길로 새버리고 말았네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며 인간의 삶과 뗄 수 없는 발전을 함께해온 미술이지만 오늘 말씀드릴 설치미술은 굉장히 근현대적인 젊은 미술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이 살펴볼까요?

 

재미있는 설치미술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설치미술이란?

설치미술은 창작자가 공간을 활용하여 작품을 구성하는 현대 미술의 한 형식입니다. 관람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데, 설치미술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기에 다양한 장소에 전시가 가능합니다. 그 공간 자체도 설치미술의 일부가 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미술관이나 갤러리 같은 전통적인 장도는 물론이고 갤러리, 공공장소, 숲 속 등 다양한 장소에 무궁무진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설치 미술은 공간이나 형태뿐 아니라 재료나 소리, 조명 등을 다양하게 활동해서 아이디어와 개념을 시각적 혹은 청각적, 감각적으로까지 표현하는 예술적 표현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설치미술의 종류

설치 미술은 다양한 형태와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그 개념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작가의 의도와 주제에 따라 다양한 형식으록 구현되는 설치미술을 일정한 기준을 정해서 분류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요. 그럼에도 일부 설치미술의 간단한 종류를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환경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관람자가 특정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설치 미술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운드 인스톨레이션이나 광선 작품처럼 작가가 의도적으로 그 공간과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 아이디어나 개념, 사회적 문제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 혹은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을 개념 설치미술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이런 설치 작품은 작품 자체가 상징성과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관람자는 이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설치미술을 눈에 보이는 것 보다 더욱 깊고 넓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설치미술의 최대 특성인 관람자와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대화형 설치미술이 있습니다. 고나람자는 작품을 직접 체험하며 참하여고 작품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등 작품으로부터 반응하고 작품의 구성을 변경하거나 직접 건드릴 수 있습니다. 작품은 관람자와의 상호작용으로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거나 겉으로 보기에 아예 새로운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 이는 새로운 양쪽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일 수 있습니다. 

설치미술의 발전

설치 미술은 20세기 중반부터 현대 예술의 한 분야로 발전한 따끈한 비교적 젊은 미술입니다. 이전 예술 작품은 주로 캔버스에 그려지거나 돌을 조각하는 등으로 제한적인 기준과 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설치미술은 공간의 특성과 관람자의 참여를 활용하여 예술을 경험하는 관람자에게도 참조의 영역을 개방하였습니다. 1960~70년대에는 실용적인 목적을 넘어서서 개념적인 작품들이 등장했고 설치 미술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예술가늘은 지구예술 이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자연 환경을 조작하고 개조하여 거대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부터는 설치 미술이 현대 예술의 중요한 장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 설치 미술은 글로벌한 예술 현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며 더욱 창조적인 분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미술 형식을 초월하여 공간과 관객까지 창작의 주체로 역할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요. 예술의 경계를 넓혀 새로운 시각과 감정을 제공하는 독특한 예술 형식으로 계속하여 발전하는 설치미술을 직접 경험하고 그 재미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은 SNS에서 20-30대 청년들에게 설치미술을 체험하고 인증하는 것이 각광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술이라는 어려워 보였던 영역을 딱딱한 틀에 묶이지 않고 참여로 인한 재미까지 충족시켜주는 설치미술은 점점 그 한계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